24.02.01 - 이단 특강(4): 이단의 교회 침투를 막으려면 : 주마음교회-목회편지

2024-02-03

이런 때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이단이 활동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면 됩니다. 신천지 등의 이단이 교회에 침투하려고 할 때에는 '이 교회가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나'를 체크합니다

신천지가 만든 <공주지역 추수밭 전도 가이드북>이라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적이 있습니다. 이 자료에는 공주지역 대다수 교회의 정보가 실려있었습니다. 교회의 분위기, 새벽기도 참석수, 심지어 본당의 구조와 함께 믿음 좋은 성도가 주로 앉는 자리까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교회에 새신자가 오면 한편으로는 의심을 거두지 않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때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이단이 활동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면 됩니다. 신천지 등의 이단이 교회에 침투하려고 할 때에는 '이 교회가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나'를 체크합니다. 이단 세미나, 이단에 관한 글과 포스터가 주기적으로 있는 교회는 뒤로 미룹니다. 이단과 사이비에 넘어가서 패가망신의 피해를 입는 성도들이 많은 현실을 생각하면, 이런 활동은 결코 과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다음의 네 가지만 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이단예방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합니다. 얼마전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화제가 된 JMS(정명석을 믿음)를 비롯하여 신천지(이만희를 믿음), 하나님의교회(안상홍과 부인을 믿음), 구원파(회개 필요성 부인), 통일교(문선명과 그 후계자 신격화)는 물론 외국에서 유입된 여호와의 증인(예수가 이미 재림했다), 몰몬교(조셉 스미스 추종), 안식교(엘렌 지 화이트 신격화) 등 수많은 이단 사이비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경각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둘째, 이단 사이비를 알릴 수 있는 포스터를 붙이고 간행물을 비치합니다.

셋째, 교회 밖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추수꾼은 교회 안으로 침투하여 친분을 만든 뒤, 차차 교회 밖으로 끌고 가서 성경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교회 등록시 사진을 찍어 보관합니다. 신천지 등의 이단은 신분노출을 꺼리기에 극구 사진 찍기를 회피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참고도서: 조믿음, <이단백서>

지난 목회칼럼을 참고하세요.

2020.2.23 주보 - 이단특강(1): 신천지, JMS, 하나님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