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목회편지2021.10.03. - 예배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세요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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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드려왔고, 방역을 위해 지체들이 한 마음으로 따라주셨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입니다. 

제도상 가능한 인원수가 모이는 방식으로 예배를 세워가고자 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우리 사회의 위드코로나 의지는 확고합니다. 

지난 연휴를 전후하여 확진수가 늘었지만 당국은 위드코로나를 재확인하였습니다. 접종대상자 기준으로 접종자는 90%에 이르고, 그 중 2/3는 접종완료자이며, 나머지 1/3도 수주 안에 완료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만났더라도 무증상이면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가 지난주부터 이미 시행중입니다. 확진자가 3,000명이 나왔어도 우리 의료역량이 이미 준비되어 있음이 발표되었습니다.


2.이 방향성은 느슨해지자는 뜻이 아닙니다. 

방역 지키느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영역들을 회복하자는 뜻입니다. '확진자가 줄어 마스크가 필요없는 일상'은 해외 사례에서 보듯 꽤나 먼 미래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완전히 벗는 일상은 내년에도 힘들며, 그중에서도 학교나 교회는 가장 마지막까지 마스크를 쓰는 곳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무너진 예배는 기다린다고 회복되지 않습니다. 

점차 정상화해 가야 합니다. 정직히 인정해야 할 사실은, 방역을 지키는 동안 예배가 무너진 지체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자녀들은 더 많습니다.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대안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무모하게 모이는 왼편의 위험도 피하고, 대책없이 안 모이는 오른편의 게으름도 피하면서.


4.따라서 우리는 방역을 노력하며 모여서 예배하는 길로 가고자 합니다. 온라인예배가 하나님 주신 선물이지만, 예배를 대체하라고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온라인 데이트도 데이트지만 데이트를 대체하는 수단은 아님과 같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공간의 10%를 예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아 보이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 번에 나누어 모여 예배를 드린다면, 원하는 지체는 누구나 참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한 명의 성도만 참석한다 할지라도 목사와 둘이서라도 예배할 것입니다. 우선 3개의 예배를 엽니다.


5.예배를 여러번에 나누는 것은 큰 헌신과 희생을 요구합니다. 

예배가 귀하다면 그 희생은 값진 것입니다. 봉사 시간이 늘어나고, 새로운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예배를 향한 분투는 다음세대에 고스란히 기억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6.감염 위험과 격리의 불편을 최대한 피하고 싶은 지체들의 마음을 존중하기 위해 온라인예배는 계속 제공됩니다. 

동시에 이미 일상(학교, 직장)에서 감수하고 있는 만큼이라도 신앙생활에서 감수하며 신앙의 핵심을 회복하려는 지체들은 참석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2021년 10월 1일, 주안에서 하나 된 동역자

정진명 형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