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목회편지 2021.08.08. - 선교편지(2)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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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덕분에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A국에서 순교의 피를 흘린 지 어언 14년이 되는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A국인들을 세계 각 곳으로 흩으시고 주의 일군들을 통해 그리스를 비롯한 곳곳에 있는 A국 사람들을 주께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리교회소식: 여름철은 난민들이 다른 곳으로 가기에 좋은데, 그동안 코로나로 막혀 있다가 관광철에 국경이 열리며 이번에 많은 가족들이 안정된 삶을 찾아서 북/서유럽으로 갔습니다. 아테네에서 전도를 받고 새신자공부를 하던 엘람은 남편의 폭력에 생명을 지키려고 두 아이와 도망 온 자매인데 사람들을 경계하고 처음엔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마음을 열고 말씀공부를 하던 중 코로나에 감염되자 아픈데도 Zoom 으로 참석할 정도로 놀랍게 변화되어 북유럽으로 떠났습니다.


S는 처음 교회에 초대되어 왔을 때는 라마단을 지키는 철저한 무슬림이었는데, 새신자 성경공부를 하던 중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일평생 주님만 따르겠다고 고백하며 성경공부/예배시간에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과 저희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는데, 독일로 떠났습니다. E 난민캠프의 마지에 자매는 복음을 듣고 새신자 성경공부를 통해 믿음이 너무 아름답게 자라고 성경도 열심히 읽으며 귀감이 되는 자매였는데 독일로 떠나며 그곳에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3년이상 교회를 섬기던 후세인 형제도 곧 떠나게 됩니다. 북유럽으로 가던 하디 가족은 보스니아 경찰에게 제지당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독일로 간 자바드 가족은 인터뷰에 실패하여, 저의 추천편지와 변호사를 통해 6개월간 독일교회에 출석후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영국으로 간 후샹그 형제는 거주권과 체류증명서를 받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간증하며 이제 아내와 아들을 초대하려고 감사함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모두 떠날 사람들인 줄 알고 있지만, 만나서 아름답게 믿음이 자라고 교회를 섬기던 지체들이 한꺼번에 다 떠나가니 허전한 마음도 들지만, 핍박으로 예루살렘을 떠났던 제자들을 통해 복음이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간 것처럼 이 곳에서 복음 듣고 주를 만난 우리 성도들이 모두 주의 제자로 흩어져 가는 곳곳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교회에 남은 지체들이 의기소침하지 않도록 8월에 소그룹 별로 수련회를 합니다. 성도들이 힘을 얻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 하리교회가 더 든든해 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셀터소식: 우리 형제들의 도움으로 마약을 끊은 잠시드가 믿음이 성장하여 주의 일군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페즈만 형제는 서류도 변호사도 없이 오직 매일 기도에 매달리다가 기적적으로 난민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귀한 일군으로 준비되게 기도해 주세요.


*M 난민캠프소식: 록다운이 풀리며 다시 캠프사역이 열려 감사합니다. 전에 함께 성경공부하던 가족들은 다 떠나고, 새로운 사역지와 같은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준비된 영혼들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2021년 7월에 아테네에서 김모세 양에스더 드림(K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