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목회편지2022.05.29. - 이 책을 추천합니다(3)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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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합니다(3): <아담 -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예일대학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은 강단을 떠나 장애인 공동체 '데이 브레이크'에 들어가서 아담이라는 청년을 만납니다. 장애를 가진 아담을 섬기며 깨달은 나우웬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처음에 아담을 돌보기 위해서 이 곳에 왔지만, 오히려 아담이 나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아담이 나에게 축복이 되었다. 나는 아담을 통해서 예수님을 발견했다.


아담의 연약한 부분을 통해서 연약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발견했고, 아담의 그 투병 과정을 통해서 나는 예수님의 광야 생활을 볼 수 있었다. 아담의 그 말할 수 없는 고난을 통해서... 나는 예수님의 고난을 보았고, 아담의 죽음을 통해서... 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소망을 발견했다. 아담은 아무것도 안 하고 거기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담은 나를 가르쳤다."


하나님은 우리 사회에, 우리 곁에, 우리 가정에 "아담들"을 두셨습니다. 아담들은 복의 통로입니다. 이를 깨닫고 살면 우리에게서 예수님이 드러납니다. 두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1.헨리 나우웬, <아담> IVP

위의 인용구절이 담긴 책. <상처입은 치료자> 등 일상의 영성을 담은 저서들로 유명한 헨리 나우웬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묵상이 담겨 있습니다.


2.류승연,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푸른숲

성공의 길을 걷던 기자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으면서 삶이 바뀌고 장애인식을 새롭게 하게 된 이야기로, 오늘 삶 나눔 순서를 맡은 류승연 작가의 저서.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장애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좋은 가르침을 줍니다.


2022년 5월27일, 주안에서 하나 된 동역자

정진명 형제 드림